조문예절

조문 시 지켜야 할 예절

문상시기

■ 사망 당일(초종일, 訃告 직후)
- 가까운 친적 · 지인, 직계 가족, 회사 동료 등 가까운 관계자는 사망 소식을 듣는 즉시 달려가 상주를 돕거나 조문을 합니다.
- 이때는 장례 준비로 분주하므로 긴 위로보다는 간단한 인사와 도움 위주로 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.

■ 빈소가 마련된 이후
- 보통 사망 후 몇 시간 내에 장례식에 빈소가 차려집니다.
- 공식적인 문상은 빈소가 마련된 뒤부터 발인 전날 밤까지가 일반적입니다.
- 이때가 가장 보편적인 조문 시기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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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발인 당일은 피하는 것이 예의
- 발인 (장례 마지막 날 아침) 시간에는 유족이 매우 분주합니다.
- 특별한 관계 (가까운 친족, 협조자)가 아니면 발인 당일에는 조문을 삼가고, 발인 전날까지 문상을 마치는 것이 바람직하다.

■ 시간대
- 낮이나 저녁 시간대에 방문하는 것이 적절합니다. - 너무 이른 아침이나 밤늦은 시간은 유족의 휴식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.

문상 절차

■ 빈소 위치 확인 및 조문록 작성
- 장례식장에 도착하면 안내 데스크에서 고인의 빈소 위치를 확인합니다.
- 빈소 입구에 비치된 조문록(방명록)에 성명을 기재합니다.
- 조의금 (부의금)을 접수처에 전달합니다.

■ 상주에게 간단한 인사
- 상주(유족 대표)에게 다가가 고개를 숙이며 "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"등 간단한 위로의 말을 건넵니다.
- 상주가 맞절로 인사합니다.

■ 분향 및 헌화, 절
- 불교식: 향을 집어 향로에 꽂고, 두번 절을하며, 묵념을합니다.
- 기독교식 : 꽃(헌화)을 헌정하고 묵도 또는 기도를 합니다.
- 천주교식: 헌화 후 성호를 긋고 기도합니다.
- 전통식/유교식: 향을 피우고 두번 절을 합니다.

■ 유족에게 위로 인사
- 영정에 절을 마치면 상주와 유족 앞으로 가서 고개 숙여 인사합니다.
- 위로의 말을 짧고 정중하게 건네고, 유족이 맞절로 화답합니다.

■ 음복(飮福)하기 - 선택
- 조문 후에는 유족이 마련한 음식 자리에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.
- 이는 고인의 복을 나눈다는 의미로, 간단히 식사하거나 음료를 마시는 정도입니다.

■퇴장
- 조용히 빈소를 나가며 다시 한번 예의를 표합니다.
- 큰 소리로 대화하거나 웃음을 보이는 것은 예의에 어긋납니다.

조문객 옷차림

■ 남성
- 정장: 검은색 또는 아주 짙은 남색 · 회색 계열의 정장
- 셔츠: 희색 와이셔츠가 원칙, 줄무늬나 색깔 있는 셔츠는 피함
- 넥타이: 검은색 단색 넥타이. (무늬없는 것이 바람직)
- 구도: 검정 구도, 광택이 심하거나 캐주얼한 신발은 피함
- 악세서리: 반짝이는 장신구는 삼가고, 손목시계도 단순한 디자인이 적절

■ 여성
- 복장: 검은색 정장, 원피스, 투피스 등 단정한 차림
- 색상: 전체적으로 어두운 톤 (검정·짙은 남색,회색). 흰 블라우스 + 검은 자켓/치마 조합도 무난
- 치마 길이: 무릎 아래 정도의 단정한 길이 권장
- 신발: 검정색 단화 또는 굽이 낮은 구두, 샌들. 화려한 구두는 피함
- 악세서리/화장: 화려한 악세서리, 향수, 짙은 화장은 지양. 단정하고 수수한 모습이 예의

■ 어린이 · 청소년
- 특별히 검은 정장이 없어도 단정한 차림으로 참석하면 무방
- 가능한 어두운 계열의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음